[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월 17일(토),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오월 담은 주먹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980년 5월, 계엄군의 통제로 식사조차 어려웠던 당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서로를 위해 나누었던 ‘주먹밥’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되었다. 청소년과 가족들이 그 시대의 나눔과 연대 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총 5팀이 참여한 「오월 담은 주먹밥」은 ▲ 5·18 민주화운동 알기, ▲ 오월 담은 주먹밥 만들기, ▲ 주먹밥에 담긴 의미 나누기, ▲ 참가자 간 주먹밥 나눔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각자 만든 주먹밥에 담긴 의미를 발표하고, 서로의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주먹밥을 만들며 5·18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가족끼리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머리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역사, 공동체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일곡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http://www.ilgokyc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