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지부장 임광묵)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목포시가족센터 제 16회 건강가정의 날 ‘우리 다함께 가보자 go~’ 행사에서 목포시 아동보호팀과 함께 목포 평화광장을 방문하는 가족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더 좋은 양육 캠페인 시즌3 ‘행복한 부모, 함께 자라는 아이’를 전개했다고 10일(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보건복지부 ’2023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총 25,739건으로, 이 중 85.9%는 부모에 의한 학대, 82.9%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 굿네이버스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보호 사례관리 성과 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는 아동학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특히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개입 이후 양육스트레스가 완화될수록 아동의 마음건강과 가족관계, 전반적인 행복감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부모가 행복할 때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행복한 부모, 함께 자라는 아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더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캠페인은 평소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점검하고, 상황별 예시를 통해 양육스트레스가 자녀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살펴본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양육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제시해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이어 더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의 양육 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 강화 ▲자녀 연령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학대 피해 우려 아동과 위기가정에 대한 조기 개입 및 발굴을 확대하는 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임광묵 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장은 “양육스트레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인식하고, 양육스트레스가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과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정 내에서의 긍정적인 소통과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목포시민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 힘들다고 느끼는 자신이 미안했지만, 나 역시 행복해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일상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해보겠다.”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행복한 부모, 자라는 아이’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사진 제공=굿네이버스 전남서부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