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시청자미디어재단은 14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 재단 최철호 이사장과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하는 국민, 미디어교육 강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최철호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내 미디어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을 넘어 세계적인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글로벌 미디어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아울러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를 반영해 양질의 미디어 교육 확대, 올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역량 지원, 전국 미디어 서비스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미디어 지원 및 권익 보호, 해외 미디어교육 확대, 미디어교육 체계적 정책 기반 구축, 전문성 및 공공성 강화 등 7대 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시청자미디어센터 이용자 수는 43만8천명에서 116만4천명으로, 미디어교육 이용 인원은 11만4천명에서 51만1천명으로 4배 이상 확대됐다.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말부터 3주간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과 특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23일에는 미디어교육 정책토론회를 열어 디지털 미디어 시대 국내외 미디어교육이 나아갈 방향 및 미디어교육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