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정성일)는 12일 무안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16개소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 장면
이번 점검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오후 하원 시간대에 맞춰 무안읍과 삼향읍 등 주요 통학 노선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현장에는 경찰 교통 담당과 무안군청,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차량 내부 구조와 안전 장비 작동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항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 △하차 확인 장치 정상 작동 여부 △차량 외부 점멸등 및 후방카메라 설치 여부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여부 △운전자·동승자 자격 여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찰은 ‘하차 확인 장치 미작동’이나 ‘불법 구조 변경’ 등 위반 사항에 대해 현장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일부 건은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최근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안전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내 모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