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은 지난 20일 회천면 희망드림협의체가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복지 취약계층 거동 불편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내 이웃 힐링 목욕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천면민들의 정성 어린 지역 연계 모금으로 마련된 사업비로 추진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차량으로 모시고 와 함께 목욕한 뒤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다시 댁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어르신은 "목욕탕이 가까이 있어도 혼자서는 가기 힘들었는데, 딸 같은 분들이 몸도 씻겨주고 챙겨줘서 몸도 마음도 다 시원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용섭 회천면 희망드림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청결을 위해 기꺼이 함께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종배 회천면장은 "위원들이 정성껏 어르신들을 모시고 목욕 봉사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회천면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천면 희망드림협의체는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두유 전달, 난방유 지원, 목욕 봉사 등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