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사회적 존중과 통합, ▲지역사회 돌봄, ▲의사소통과 정보, ▲주거환경 안정성 등 8개 영역을 심사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고령 친화 정책과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 17개 시도를 포함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전라남도는 ‘존중받는 노년,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주제로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고, 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노인 인권존중 사회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부터 학대피해 전담 의료기관 3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45건을 의료 지원하였고, 노인학대 발생 시설에 대해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서 종사자 특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학대 위기가구 신속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에 노인보호 전담 변호사를 각각 위촉하여 피해자 37명에게 법률자문 및 소송을 지원하였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뤄낸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리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며 “노인에 대한 존경과 노인인권이 보호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4년 부터 전국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작년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27%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한편, 전라남도는 동·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24시간 노인학대 상담전화(1577-1389)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 2곳을 순천과 목포에 부설하여 긴급 보호와 치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