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청(교육장 양동용)에서는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위상 및 역할을 정립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회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하여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각급학교의 학부모가 희망하는 교육 수요와 여건을 파악하고 학부모가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부모의 수요를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ㆍ지원하는 방안으로 운영하였다.

보성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보성초, 보성남초, 보성중, 벌교초, 벌교중, 예당중, 보성고등 7개 학교를 거점으로 지정하고 인근지역 학교를 권역으로 나누어서‘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하였는데 6월까지 400여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여하여 높은 교육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사단법인 세계독서코치협의 기획 이사인 정재천강사의 ‘청소년의 미래를 디자인하라’(부제 : 새로운 시대의 우뇌 역할론)는 주제에서 독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수강한 모든 학부모들은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의 프로그램을 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주기를 희망하였으며,

특히 벌교중(교장 이세중)에서 강의를 수강한 후, 벌교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고옥승)은 학생들의 창의성 발휘를 위한 독서교육을 위해 120권의 교육도서(150만원상당)를 흔쾌히 희사하였다.

벌교초등학교 연수에 참석한 양동용교육장은 “교육의 주체로서 이제는 학부모들이 교육정책, 학교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전문성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이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 가시는 교장선생님의 투철한 교육관이 학교 교육을 통해서 잘 실천 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교육역량을 높여 달라.”는 인사말을 통해서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통한 학교 교육의 질 향상 및 책무성 강화를 강조하였다.

보성교육청 학부모교육 담당 장학사는 지금까지 실시한 학부모교육의 성과를 통해서 9월 이후에도 다문화교육, 진로교육을 위한 대학입학사정관제 등에 대한 학부모대상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과 신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