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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29일 청정해역 득량만 일원인 회천면 율포리 율포항에서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어촌계장, 어업인,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성 득량만에 적합한 어종인 감성돔 치어 27만미를 율포 선착장 및 선상에서 방류했다.
보성군은 2004년부터 금년까지 6년간에 걸쳐 감성돔 140만미, 넙치 40만미, 점농어 8만미 등 총 188만미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군이 방류한 감성돔, 넙치 등은 정착성 어종으로 득량만에 서식하고 있으며, 횟감․구이용으로 인기 있는 고급어종으로서 방류후 상품가치가 있는 어류로 잘 자라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어를 방류한 지점 반경 1km이내 에서는 1개월간 어선어업의 조업을 금하고 구획어업 자루그물을 개방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상진항, 율포항 준설 등 해양개발사업으로 150억 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해양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어족자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