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30대 초반 직장인 B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업무에 집중할 때 이마에 깊게 자리 잡은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특히 밝은 조명 아래에서 주름이 선명하게 보이고, 친구들로부터 부쩍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커져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어느 날 이마에 자리 잡은 얇은 선들이 거슬리기 시작했다면 피부 노화가 시작됐다는 신호다. 나이가 들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자연스럽게 감소해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쉽게 생긴다.
얼굴 부위 중에서도 이마는 표정을 지을 때 자주 사용하는 부위로 놀랄 때 눈을 크게 뜨거나 미간을 찡그릴 때 이마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돼 주름이 점점 짙어진다. 이마가 탄력을 잃고 처지게 되면 눈썹, 미간과 눈가 주름 등 상안면부 전반의 노화가 가속화돼 관리가 필요하다.
이마 주름을 예방하고 싶다면 먼저 과하게 이마를 자주 찡그리거나 눈썹을 치켜올리는 표정을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틈틈이 얼굴 마사지를 해주며 이마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피부 탄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수분과 보습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활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차가운 바람과 히터 열기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자외선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탄력을 떨어트리는 주범이기 때문에 차단해야 한다. 겨울에도 SPF 30 이상 선크림을 매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주름이 더욱 깊어지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도 관리해야 한다. 충분한 물 섭취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규칙적인 수면과 충분한 휴식을 지키면 피부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는 얼굴 근육을 긴장하게 하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한다.
이마 주름이 이미 깊어진 후라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빠른 변화를 기대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이때는 이마 리프팅을 고려할 수 있다. 엔도타인을 활용한 이마 리프팅은 헤어라인 쪽에 작은 절개창을 만든 후 처진 이마를 박리하고 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겨진 이마는 엔도타인으로 고르게 고정한 뒤 봉합한다.
직접적으로 처진 피부를 당기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마 상태와 너비에 따라 계획한 대로 수술이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힘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실이나 단순 봉합과 달리 피부 조직을 균일한 압력으로 고르게 당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주름 개선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흡수돼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최소한의 절개로 이마 전반을 고르게 박리해 당기는 것이 이마 처짐을 가장 이상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박리 영역이 넓어지면 내부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병원을 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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