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능형 로봇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신청한 “영어교사 보조로봇 시범사업”이 “2010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사업” 지식경제부 공모과제에 선정되었다
“영어교사 보조로봇 시범사업”은 대구시가 한국과학기술원(KIST) 지능로봇사업단을 주관기관으로 대구시 교육청, (주)유진엠에스, 아이비즈아카데미, (주)플로우게임즈, (주)로보웨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영어교사 보조로봇”이란 KIST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특정상황(문구점, 마켓 등)을 설정하여 로봇 자체 작동 또는 원어민교사의 원격조정으로 원어민과 학습자가 대화가 가능하며 향후 원어민 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이다.
총 사업기간은 2010년 6월 ~ 2011년 3월이며, 사업비 15억원(지경부 5억, 대구시 5억, 시 교육청 5억)을 투입하여 대구시 관내 20개교 이내 초등학교에 로봇을 각 2대씩 분산 배치하여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영어교사 보조로봇 시범사업” 아이템 발굴 및 대구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서상기 국회의원에 따르면 “영어교사 보조로봇은 원어민교사가 없어 영어교육이 소외된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하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우리지역에서 초등학교를 로봇의 테스트베드화 함으로써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또한 관련 컨텐츠업체 유치 및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로봇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과제선정에 앞서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 KIST지능로봇사업단은 “대구시를 향후 로봇·교육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지난 5월 24일 체결한 바 있어 로봇밸리 조성사업 등 대구시의 로봇산업육성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