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치→파오차이, 한국어→조선어"..아이폰 번역앱 논란
  • 기사등록 2024-08-28 08:46:34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번역 앱에서 한국 문화에 관련한 다양한 번역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 곳곳의 한인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확인해 본 결과 다양한 오역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오류는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韓式泡菜'로 나온다. '파오차이'(泡菜)는 김치와 전혀 다른 중국식 채소 절임이다.


또한 'Korean'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朝鮮語'(조선어)로 나온다. 올바를 표현은 '韓国語'(한국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전 세계 이용자가 많은 아이폰 내장 번역 앱에서 이런 오류들이 발생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한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번역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오역을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이용한다는 구글 번역에도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오역된다.


이에 서 교수는 "구글 및 아이폰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항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839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