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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합의파기 정당성 없다”
  • 기사등록 2010-05-19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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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전남교육감 후보는 3후보(서기남, 신태학, 윤기선)가 주장한 후보 단일화 파기 사유는 정당성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3후보는 단일화 파기사유로 18일 오후 2시께 김장환 캠프에서 보낸 “선거정보)교육감 김장환 단일화 합의! 18~19일 전화여론조사 적극지지”라는 문자 메시지를 문제 삼고 있다.

이들은 이 문자가 “(김장환 후보가)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로 확정된 것처럼 공포했다”고 해석해 ‘중대한 합의 파기 사유’라는 것.

하지만 김장환 후보는 “단일화 합의문은 4후보가 이미 서명한 시점(18일 오전 11시50분)부터 효력을 갖고, 단일화 합의 기자회견만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갖기로 했기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자메시지 문구는 사전 선거관리위원회에 검증한 사실도 밝혔다.

그는 “합의문에 ‘여론조사를 앞두고 홍보를 하지 말아야한다’는 조항도 없는데다 다른 후보들도 시간차를 두고 비슷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합의파기의 정당성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들 3후보는 이날 오후 6시 23분 기자회견 7분여를 앞두고 ‘통보사항’이란 제하의 합의파기 문서를 보내왔다. 이 문서는 합의파기에 대한 사유가 김 후보에게 있으며, 7분 뒤인 6시 30분까지 교원 여론조사를 포함한 변경안(도민 50%, 교원 50%)에 동의여부를 밝혀 달라는 문자를 보내와 단일화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교원여론조사는 교원명부 유출이라는 불법성 때문에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어서 단일화를 파기하기 위한 핑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전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S후보의 지적에 따라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협의한 뒤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단일화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4후보는 18일 오전 11시 30분께 후보단일화에 합의.서명했고,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시내 모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기로 구두.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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