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17일부터 30일까지 13일 동안 국립목포대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20명의 해외봉사단이 아동 및 장애인 대상 국제봉사활동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는 지난 해 10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전성용)에서 실시한 대학 자체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 봉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국립목포대는 이전에도 사회복지학과, 건축학과, 교육학과 교수 및 학생 연합으로 필리핀 멜몬테산호세 지역을 방문하여 흙건축 기술 전수 및 아동 대상의 보육 지원‧한글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중단됐다.
이번 활동은 필리핀 마카티시에 소재한 아동보호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 기관은 비장애 아동뿐 아니라 장애아동 및 장애일반인 6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봉사단은 지난 2개월간 사전교육을 통해 해외봉사 단원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해당 기관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힘써왔다.
국립목포대 학생봉사단은 현지에서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이해 △심리정서지원(미술치료,푸드테라피) 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명절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들이 거주하는 건물이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후된 담장도 보수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는 해외 봉사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이번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해당 기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지속적이고 진취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국립목포대 봉사단원 교육학과 윤영민(2학년) 학생은 “예비 교사로서 아동의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본인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는 이제 다문화 국가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타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졸업 후 교단에 섰을 때 마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이해할 수 있는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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