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4월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영재교육원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특수교육대상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성교육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여수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배우는 우리들의 성(性) 이야기“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은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해 유·초 1~2학년, 초 3~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분반을 편성하고 각 분반별로 주제를 달리해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내 몸을 깨끗하게 해야 하며, 친구들과 장난칠 때도 몸을 허락 없이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특수교사는 “전문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 학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수준에 맞게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해주신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스스로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교육뿐만 아니라 안전교육, 자기보호교육 등 다양한 인권교육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