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순천보호관찰소(소장 우종한)는 수강명령을 받은 소년들을 대상으로 회복적 사법 프로그램인 ‘서클을 통한 사람 존중,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행, 상해 등으로 수강명령을 받은 소년 16명을 대상으로 4월 6일, 4월 13일, 4월 20일 3일간 진행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다름을 인식하고 타인을 존중, 배려하며 건강한 경계 세우기 등 비폭력 대화법을 통한 의사소통 및 갈등해소를 위한 대처방법을 상황에 따른 시연과 실습 등으로 익히게 된다.
회복적 사법은 가해자의 본질적인 감정적 뉘우침과 책임을 요구하고 피해자의 목소리와 감정, 욕구도 중요하게 다뤄야 할 대상으로 보면서 피해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끼친 해악을 원상 복구하려는 것으로 범죄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은 “앉아서 교육을 받는 것보다 몸의 움직임, 활동을 통해 나 자신과 타인을 생각해 보았고, 나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갈등 해결법을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우종한소장은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비행성을 개선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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