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기자] 6일 장성군 진원면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지만 민‧관‧군의 신속한 합동 대응으로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진원면 산동리 일원으로 6일 오후 1시 56분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공무원, 자율방범대, 소방서, 경찰서, 군 장병, 의용소방대 등 34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황룡강 인근에 대기 중이던 산불 임차헬기 포함 3대의 헬기와 진화차, 소방차, 경찰자, 구급차 등의 장비도 즉각 현장으로 향했다.
화재 발생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오후 2시 45분, 장성군은 발빠른 초동 조치로 주불 진화에 성공해 동원령을 해제하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나섰다.
총 피해 면적은 1헥타르(ha) 규모였으며 임야와 밭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관‧군의 헌신적인 진화작업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건기가 지속되는 만큼 더욱 빈틈없는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