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이 사발이에 낚시용품을 싣고 집을 나선 뒤 한 달이 다 되도록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50대 남자의 행적을 찾고 있다.
실종 염 모씨 사진(경찰 제공)
신체장애로 활동이 불편한데 염 모(52․남)씨는 지난 달 16일 오후 1시40분경 자신의 소유 전동사발이(번호판 : 전북 남원라9114)에 낚시용품과 의자, 난로 등을 싣고 집을 나선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다
염씨의 행적을 추적한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집을 나선 뒤 남원, 구례, 순천, 보성을 거쳐 1월 19일 오전 10시55분 경 고흥군 초입인 동강면 만남의광장 앞(고흥방면)을 지나 남양면 계매삼거리 CCTV에서 고흥 방면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으나 그 이후 행적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과거에도 집을 나선 뒤 제주도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면서 “야영을 하면서 낚시를 할 수도 있으므로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서 발견시에는 고흥경찰서 수사과 형사팀(061-830-0272) 이나 국번없이 112번으로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