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2일 대설·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 살포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고흥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군은 재난대응 13개 협업부서와 읍면 76명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상황관리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대설은 겨울철 첫 기상특보로 고흥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으로 △도로결빙 예방을 위한 상습결빙구간(고갯길, 교량 등) 제설작업 실시 △한파 취약계층(홀몸 어르신) 연락·안부 확인 등 보호조치 △민생과 직결되는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조치 △빙판길 주의 등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재난 상황전파 등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공영민 군수는 “계속해서 내린 눈으로 도로 등 제설취약지역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한파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3일까지 강한 눈이 내리고 강추위까지 예보되어 도로 등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겨울철 제설인력 및 장비 사전 확보로 신속한 제설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응 단계별 제설전담팀과 읍면 자체 제설반을 가동해 상습결빙구간 집중관리로 군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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