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대비 코로나19 방역 및 의료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인 만큼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먼저, 명절 연휴기간 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무지구 5·18 민주화운동교육관에 설치한 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씨엠맘삼성병원과 북구미래아동병원 2곳의 의료상담센터와 자치구별 행정안내센터 5곳도 연휴 기간에 중단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총 99곳에서 의료 공백없이 확진환자를 진료하고, 치료제 담당약국 총 48곳을 연계해 운영한다.
전담치료병상과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병상(565개)도 확보해, 상시 치료체계를 구축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비접촉 면회를 유지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 제한, 시설종사자는 연휴 전·후 근무 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외부 감염요인을 최대한 차단한다.
연휴기간 응급의료진료체계도 마련했다. 6개반 48명으로 구성된 시‧구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20개소와 응급의료시설 4개소는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 810여 곳과 약국 700여 곳을 지정해 코로나19 이외의 일반진료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휴에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정보는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를 이용하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시‧자치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검색도 가능하다.
응급의료 ‘E-gen’과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도 있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올 여름철 대유행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었다”며 “재감염과 중증화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 속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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