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난 4일부터 관내 치매어르신 가정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스안전차단기는 사용시간을 설정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및 가스 폭발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치매어르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사고 대처가 어려움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가스안전차단기 설치가 치매어르신 가정의 화재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등록된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설치 희망 신청을 받아 가스안전차단기 기설치 여부와 주거환경을 조사한 후 설치 대상자를 확정 짓고 지금까지 25가정에 차단기를 설치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스누출사고는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낳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해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희망하는 치매어르신 가정은 서구치매안심센터(☎ 350-4760)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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