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본격적인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123건으로 이 가운데 94건(76%)이 성수기(5~10월)에 집중 발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기관고장 76건(61%) ▲표류 29건(23%) ▲좌초 7건(6%) 순으로 발생했고, 사고 원인별로는 ▲정비불량 63건(51%) ▲운항부주의 43건(35%) 등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경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한 수상레저활동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와 사고다발해역 등 총 22개소를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파출소, 경비함정 등을 통한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이어 성수기 기간 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및 레저기구 수리업체와 협업해 모터보트, 고무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한 무상점검을 시행하고 장비점검, 기관고장 시 대처법 등을 교육하는 안전캠페인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또,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수상레저 3대 안전무시관행(무면허, 주취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 안전 위해사범과 운항 규칙 미준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26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