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 제안사업 추진에 나선다.
남구는 25일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마을 농로와 경로당 등을 보수하기로 했다”면서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통한 생활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올 한해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간접 영향권 2㎞ 밖에서 진행하는 주민 제안사업은 총 20건이다.
남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주민들이 제출한 사업 59건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실현 가능성을 등을 검토해 20건을 확정했다.
최종 사업에 미반영된 39건의 사업 중에는 국‧공유지 사용 협의를 비롯해 사유지 사용 승낙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고, 대규모 예산을 수반한 사업 등은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대상지별 현황을 보면 대촌동에서는 도금동 농로 포장을 비롯해 상칠석마을 새마을회관 리모델링, 대지동 수문 설치, 대지 하촌마을 농로 포장, 농막 막을 농로 확‧포장, 양촌경로당 리모델링, 승촌동~양촌동 경계간 U자형 배수관 설치 등 17개 사업이 진행된다.
송암동에서는 임정마을 배수로 설치와 입하마을 송하경로당 리모델링 2개 사업이 펼쳐지며, 효덕동 관내에서는 노대동 25번지 농로길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사업의 취지에 맞게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주민 숙원사업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광주시에서 교부한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811건의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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