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동초등학교(교장 신영옥) ‘제 110회 졸업식’이 11일 비대면으로 학교방송을 통해 개최됐다.
종업식과 졸업식을 동시에 실시된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방역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학교방송을 통해 전 교실 중계로 진행됐다.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 때문에 이날 졸업생들은 수학여행을 비롯해 수련활동과 물놀이, 스키캠프 등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제대로 쌓지 못한채 졸업을 하게 되자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교직원, 학부모들의 영상편지가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었고 졸업생들은 초등학교 생활 6년이 주마등처럼 담긴 교육활동 영상을 감상하고 짤막한 영상편지로 새출발을 다짐했다.
학교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중학생용 학용품세트를 선물했고 학부모회에서는 휴대용 손난로를 선물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장학금도 풍성했는데 유지영 학교운영위원장, 김종현 운영위원, 강영훈 차장(현대자동차 고흥영업소)이 각각 1백만 원씩을 기부했고 고흥우체국(국장 송삼석)에서 2백만 원, 마리안느&마가렛봉사학교에서 25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졸업생 대상 장학금과 별개로 이번 학년도에 학부모 조대형씨가 4백만 원을, 고흥라이온스(회장 고중석)에서 40만 원을 기부해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에게 희망의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한편 고흥동초등학교의 이날 졸업생은 남학생 63명, 여학생 64명, 모두 127명이고 개교 이래 총 2만1천7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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