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29일,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에서는 어려운 학우 돕기 장학금전달이 있었다.
코로나 여파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에게 전달된 이번 장학금은 지난 3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제일한마당’ 축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정효 * (고3)외 10명의 만학도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재학생들이 기부한 물건을 바자회에서 판매한 대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여기에 학생회에서 주관한 농수산물 판매 수익금을 더하여 전교 11개반 한 명씩 전달하였으며 한 학생당 26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1반에서는 같은반의 생활이 어려운 학우를 돕기 위해 남*부 학생이 24만원을 더하여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5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 정효* 학생은 “그동안 원인불명의 아토피로 건강이 악화되어 사는 것이 힘들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아토피 신약치료는 부담이 커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학우들의 사랑에 용기가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해마다 ‘제일한마당’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20학년도 중·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276-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