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약사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후원금 3백만원을 23일 고흥군(군수 송귀근)에 기탁했다.

고흥군 약사회에서 이웃돕기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유희 의약관리팀장, 정철 약사회장, 김영옥 보건소장)

고흥군 약사회(회장 정철) 회원들의 모임인 약손사랑은 2006년부터 해마다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다양한 현물과 현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현재까지 총 4천 8백만원에 달하는 후원금품을 기탁했다.

약사회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복약지도,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활동 등 지역 내 나눔과 봉사정신을 전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고흥군약사회 정철 회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매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김영옥 보건소장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지대한 관심과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신 고흥군 약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작은 관심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어, 군민들께서도 나눔 문화에 관심을 가져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