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화순읍 광덕리 일대 구도심 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16일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화순군 등 32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화순군 사업은 '문화와 공감이 있는 정원마을' 사업으로 화순읍 광덕리 일대 구도심지역(면적 2456㎡)이 대상이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80억(국비 36억) 원을 투입, 생활 SOC와 문화·복지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공동체 거점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와 공감이 있는 정원마을 쉼터(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커뮤니티센터 운영프로그램, 만연천 산책길 조성 등 3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 도시재생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은 혁신지구, 총괄사업관리자, 인정사업 3가지 유형으로, 화순군은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인정사업은 도시재생지역 밖 쇠퇴지역에도 생활편의 시설 공급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면적은 10만㎡ 미만, 사업 기간은 3년이다.
군은 지난 9월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공모를 신청, 평가위원 현장 실사와 컨설팅을 거쳐 11월에 발표평가와 국토교통부 검증을 통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공모 신청 가이드라인 발표 전인 지난 2월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위원회와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공모 사업을 준비해 최종 선정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원동력은 주민참여,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며 “낙후된 화순읍 구도심 지역의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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