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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새벽시간 안좌도 해상서 좌초 선박 ‘긴급 구조’ -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 기사등록 2021-11-27 18: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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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전남 신안군 안좌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선박이 해안에 좌초됐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7일 새벽 1시 42분께 신안군 안좌도를 지나 목포로 향하던 연안복합 어선 A호(9.77톤, 승선원 1명)가 악도 해안가에 좌초돼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올라 승선원을 구조하고 해양오염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에어벤트(유증기 배출구) 봉쇄 및 연료밸브를 차단했다.

 

이어 해경은 A호의 갑판과 선박 뒤쪽에 있는 창고에 침수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는 항해 중 육상 불빛을 착각해 좌초가 발생, 다행히 선체 파공 및 주변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사고로 인해 선체가 기울면서 해수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호는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오전 6시 20분께 자력으로 이초하여 이날 오전 목포 북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시야가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졸음 운항, 부주의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항해 중에는 항법을 준수하고 주변 지형지물에 대해 견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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