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28일, 올해로 3차 연도에 접어 등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의 추진성과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통합돌봄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민소영)의 연구내용을 토대로 ‘서구 통합돌봄 모니터링 및 성과분석에 대한 중간 보고’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 복지 및 공급현황 ▲통합돌봄 운영현황 ▲사업성과와 한계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과분석에서는 그동안 서구가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가정방문을 의무화한 결과, 돌봄대상자 발굴 비율이 87.8%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통합돌봄서비스 개시 전‧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관적 삶의 질 개선이 35%, 건강관련 삶의 질 개선 37%, 도움 인원수도 0.1명에서 1.2명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 제공과 개별상황에 맞는 자원개발, 24시안심출동 등 서구만의 특화된 서비스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행복매니저앱’을 개발하여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돌봄 인력으로 하여금 장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일상생활 뿐 아니라 정서적, 신체적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어 가족들의 돌봄부담을 감소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분석결과도 나왔다.
이 밖에도 서구는 그동안 63개소의 다직종․다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한의주치의, 구강케어, 올바른 약물중재 ▲영양음식, 방문도우미, 돌봄택시, 병원동행 ▲케어안심주택, 편의주택 개보수 등 총 31종의 통합돌봄 재가서비스를 연계․지원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그동안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성공리에 안착될 수 있었다” 며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선․보완하여 서구의 통합돌봄모델이 전국 대표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