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9일까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7회에 걸쳐 275명을 대상으로 ’2021년 자원봉사단체 볼런투어‘를 운영했다.
볼런투어 캠프 운영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볼런투어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생각해보는 자원봉사 교육, 레크리에이션과 힐링강의, 취약계층 생필품 꾸러미 전달 및 자원봉사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생필품 꾸러미 전달은 기탁물품인 치약, 샴푸 등 생필품을 꾸러미로 만들어 전달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올해 볼런투어 프로그램으로 활용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실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참여자를 40명 내외로 제한해 한자리 건너 앉기를 실천했다.
격려차 방문한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본인 일을 하면서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봉사단체 회원은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좋았고, 꾸러미를 가지고 취약계층 어르신을 방문해 전달해 드리면서 집안 정리정돈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19년부터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19. 3월 개관)에서 두 분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체 볼런투어를 운영해 지금까지 852명을 교육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54개 단체 1만9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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