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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좌초선박 구조에 도움 준 선장 ‘감사장’ 수여 -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에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막아
  • 기사등록 2021-09-04 18: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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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임재수 목포해양경찰서장이 3일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를 방문해 지난 1일에 발생한 좌초선박 구조 당시 큰 도움을 준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34분께 전남 진도군 주지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근해자망 어선 A호(45톤, 목포선적)가 조업 차 이동 중 암초에 얹혀 좌초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사고해역 주변 선박에 상황을 전파하고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인근에서 양식장을 관리하고 있던 전광호 선장 윤영희(50대, 남)씨는 구조 협조 요청을 받고 지체 없이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어 윤 씨는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암초에 얹혀있던 선박을 해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의 구조세력과 합동으로 선수 줄을 A호에 연결하여 이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A호를 구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날 목포해경과 윤 씨의 협력으로 인명 및 주변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력항해가 가능해진 A호는 다시 조업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윤 씨는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듣고 빨리 현장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출동한 해양경찰과 협력하여 좌초선박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임재수 서장은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경의 신속한 구조는 물론이고 민간해양구조대 등의 적극적인 도움도 중요하다.”며, “좌초선박 구조 작업에 신속하고 헌신적으로 협조해주신 선장님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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