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행자부의 2007년도 지방재정 분석결과 최우수 등급인 ‘A’등급 지자체로 선정돼 행자부장관상과 상사업비 2억원을 받게 됐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6년 지방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세입, 세출, 재정관리, 채무관리, 재정투명성, 국가정책이행상황 등 총 6개 분야를 종합 분석하여 A~D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나주시가 ‘A’등급을 받아 행자부장관상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에서는 전남도 본청과 나주시, 광양시 그리고 6개시군이 ‘A’등급으로 선정됐다.

나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세 징수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고질체납자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하고 있으며, 세외수입 징수 전담반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 포상금제를 운영하는 등 체납액정리를 적극 추진했다.

또 전 부서 경상적경비의 총액예산배분 자율편성제도 도입과 각종 유사행사 통합추진 등으로 경상적 경비의 절약을 유도했으며, 특히 보건분야와 농업분야는 ‘Top-Down제도’를 전면 도입하여 자율과 책임으로 세출을 운영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범위 내에서 재정 건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백년 나주건설을 목표로 불요불급한 경상비는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사업예산은 최대한 늘리며, 주민참여예산편성 등 예산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