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민선 7기 임기말 고흥군 예산 1조원 시대 목표달성을 위해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응 신규사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송귀근 군수가 국고건의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군은, 지난 15일 군청 흥양홀에서 송귀근 군수 주재로 전체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부서장이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에 대해 사업개요와 사업의 필요성, 예상 쟁점사항, 건의내용 순으로 상세히 보고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에서 발굴한 내년도 국고건의 신규사업은 총 80건이며 해당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2조4천908억원 가운데 내년도 국비요구액은 691억원이다.
드론특화지식선업센터 조감도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은 ‘한국판 뉴딜과 전남형 블루 이코노미’ 정부 및 전남도 정책방향과 연계성이 있는 지역 잇점 현안사업과 지역민 숙원사업 위주 등으로 집중 발굴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스마트 원예전문단지 기반조성(50억) △미래비행체 운용성 및 실증시험 연구장비 구축(300억) △송산천 생태하천 복원(200억) △영남~포두 국도77호선 시설개선(717억) △노후 하수관로 정비(110억) △고흥군립 추모공원 조성(78억) △고흥 봉황산 둘레길 조성(15억) 등이다.
이밖에도 앞으로 고흥군은 2022년도 정부예산안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5월까지 지속적으로 발굴 건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남~포두 국도77호선 시설 개선 사업(사진/강계주 자료)
회의를 주재한 송귀근 군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 논리없는 사업은 국고예산 확보가 어렵다”며 “이미 발굴된 신규사업에 대해 좀 더 치밀한 설득 논리 보완은 물론 미래 고흥발전 중장기적인 대규모 사업도 추가 발굴 건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중앙부처와 전남도 공직자 애향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2022년도 국ㆍ도비 확보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1년도 국고건의 정부예산을 지난해 보다 6.3%(102억원)가 증가한 1천722억원을 확보한 성과를 거둔바 있고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군정성과 가시화와 현안사업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