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11일 풍양면 엄포마을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주가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엄포마을은 2020년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보조사업으로 메주가공장(50㎡), 메주건조장(60㎡) 등 현대식 위생시설을 갖춰 준공됐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농촌노인의 보유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화로 공동체 문화 조성과 농촌어르신들의 활력증진을 위해 지원한 사업이다.
고흥군은 지난 2017년부터 두원면 신흥마을(손두부), 포두면 신기마을(누룽지), 도화면 청룡마을(메주)에 사업장을 조성하여 마을소득사업을 지원했다.
송기현 엄포마을 이장은 “유자 수확이 끝난 농한기에 메주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마을주민들이 모여 소득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소득활동과 더불어 마을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농촌의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기술 계승과 더불어 이를 통해 마을소득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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