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대회는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토론문화를 확산하여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대회는 전남지역 고등학교 8개팀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형사 미성년자의 나이를 하향해야 한다’는 논제로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준결승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벌교고등학교 이성빈·이하정 학생의 ‘녹차맛 꼬막’ 팀이 대상, 창평고등학교 박수빈·이현택 학생의 ‘우문현답’ 팀이 금상,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 조시연·서은혜 학생의 ‘트리거’ 팀이 은상, 영암고등학교 박지훈·신세현 학생의 ‘월출산하’ 팀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이성빈․이하정 학생은 사회자의 수상소감 질문에 “평소 토론관련 방송을 관심있게 지켜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우연한 기회에 토론대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대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대상 팀에게는 70만원, 금상 팀에게는 50만원, 은상 팀에게는 30만원, 동상 팀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으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는 전국 고등학생 토론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윤석년 심사 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토론대회의 수준이 매년 높아지는 것이 보인다면서 창의력, 순발력, 전달력, 토론태도 등이 우수한 팀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논제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그 논리를 읽는데 집중하여 전달력에 있어서 미흡한 점도 함께 지적하며, 전국대회에 나가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끝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주권의식과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토론대회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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