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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변에 한옥형 관광호텔 들어선다!
  • 기사등록 2009-05-16 0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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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변에 호남 최초의 한옥형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전라남도는 국.도비 40억원, 전남개발공사 80억원 등 총 120억원을 투입해 2010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이전까지 영암 영산호관광지내 약 1만8천500㎡에 25실 규모의 전통 한옥형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 한옥형 관광호텔은 현상공모를 통해 호텔 모양을 확정하고 설계에 들어가 오는 9월께 착공해 내년 10월 F1 대회 관광객을 맞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전남도가 한옥형 관광호텔 건립 추진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국민여행 실태조사에서 전남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북한, 강원에 이어 3위인 반면 숙박분야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관광숙박시설 확충이 남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10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티브로 활용하기 위해 특색있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문화체험단지’ 사업공모 신청을 해 국비를 확보하고 전남개발공사가 참여해 영산강변에 한옥형 관광호텔을 건립키로 한 것이다.

예로부터 한옥은 사람이 가장 살기 편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만드는 재료도 자연에서 얻은 것이 대부분이어서 최근 녹색.웰빙 숙박시설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마당에는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지붕의 선과 담, 그리고 문살의 무늬 등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어 남도에 ‘딱 맞는’ 관광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젼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한옥형 관광호텔이 단순한 숙박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한옥과 전통문화, 공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며 “남도의 멋과 맛, 문화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는 최고급형으로 시설해 남도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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