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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손한길)에서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방문하는 도시민에게 전통농기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죽곡면 상한 하늘나리마을에 농기구전시체험관을 건립하고 지난 4월 29일 마을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늘나리마을 농기구전시체험관은 총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134㎡의 면적으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약 4개월의 공사시간을 거쳐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지역민들이 2년동안 수집한 62종 223점의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조형래 군수는 “우리군의 유일한 농기구전시체험관 건립을 축하하며, 단순한 농기구를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다랭이논과 연계한 방문객 농경체험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하늘나리마을은 2004년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어 22호 61명의 마을주민들이 매년 14,000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민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270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농기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