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안 워크숍
[전남인터넷신문]순천시는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재생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제안 공모를 추진한 결과 총 36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26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 실시되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2인 이상 단체를 형성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함으로써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실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상가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주도로 문화예술 공연과 상가축제 개최, 원도심 골목을 정원골목길로 만들기, 길거리박물관 조성과 향교길 음악축제 등 다양하다.
이러한 제안사업들이 중앙동·향동 일대를 순천 도시재생의 지향점인 생태, 문화, 역사, 사람으로 가득 채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에는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시는 공모사업 추진단체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 및 마을활동가 지원을 통해 도시재생 추진의지를 다지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주민 없는 도시재생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주민이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모을 때 완성될 수 있다. 역량 있는 주민들과 함께 모범적인 도시재생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