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일가 친척없이 홀로 생활하던 서 씨(56세, 여, 장애4급)는 한 달 전 앓던 지병으로 쓰러져 오른쪽 팔 뼈가 골절되어 계속 입원생활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집주인으로부터 5월 말까지 집을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어렵게 인근마을에 집을 구했지만 이삿짐을 꾸릴 수 없던 서 씨는 읍사무소 복지담당에 도움을 청했다.
서씨의 어려운 사정을 전달받은 장흥읍 오렌지회는 지원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이날 주위의 도움을 받아 이사를 추진했다.
더운 날씨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들 웃는 얼굴로 참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광렬 장흥읍장은“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여직원들이 존경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지역민 곁에 있는 읍사무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