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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피부미용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 -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피부 유연성 증가시키는 ‘벤토나이트’ 등 다량…
  • 기사등록 2008-12-29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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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신안군 증도 갯벌도립공원의 갯벌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혀내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9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의 염습지 지역인 순천만과 어패류 양식장인 보성 득량만, 신안 증도갯벌 등 3곳에 대해 미생물 분포를 조사한 결과 갯벌에는 사람 피부의 윤택함과 유연성 증가에 효과가 있는 ‘벤토나이트’ 성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화방지 및 질병예방, 농수산물의 신선도 유지에 효과가 큰 ‘게르마늄’ 성분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신안 증도 갯벌은 합성된 나노(1nm=10­9m)입자 미네랄성분을 생성하는 미생물이 많이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노입자 미네랄은 사람의 피부로 흡수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광물질로 알려져 있고 의료용, 최첨단 반도체용 등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물질이다.

염습지인 순천만은 기름 유출에 따른 석유 또는 농약 등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이 많이 분포해 있어 해양에 유류오염시 미생물에 의한 제거를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모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갯벌을 이용한 도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머드팩, 맛사지, 갯벌테마파크, 체험교육장 등 관광상품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환경을 보전하는데 도민 모두가 더욱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갯벌은 갯지렁이, 낙지, 조개, 망둥이, 짱뚱어 등이 서식하는 자연생태 보고로 그동안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갯벌에서 유용한 미생물과 게르마늄, 그리고 천일염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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