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금 kangske19@naver.com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 조사료 생산부터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까지 머리 맞대[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강진완도축협 대회의실에서 조사료경영체와 한우협회, 축협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조사료·한우산업 상생협의회’를 열고 조사료 생산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산 고품질 조사료의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하고, 조사료 생산자와 한우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도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 지침 개정안 ▲고품질 조사료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 ▲조사료 생산·제조·유통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조사료 가격과 생산비, 농가 부담, 제조·운송비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공유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조사료 산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군은 현재 979농가에서 3만 7천여 두의 한육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2026년 조사료 생산량은 동계조사료와 하계조사료, 볏짚 등을 포함해 약 8만 8천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관내 한우농가 등에 필요한 조사료는 약 6만 8천500톤으로 분석되며, 전체 생산량의 약 23%인 2만 톤가량은 관외 유통이 가능한 물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올해 동계조사료 생산에는 1,143개 경종농가가 2,840ha 규모로 참여하고 있어 경종농가와 조사료경영체, 한우농가를 연결하는 지역 농업의 핵심 산업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군은 조사료 생산부터 제조·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지역 내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사업지침 개정에 따라 조사료 생산량 확인과 실적 관리가 한층 체계화될 예정이다. 필지별 곤포 롤 수 확인과 계근 등 객관적인 생산량 관리가 강화되는 만큼 조사료경영체와 경종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아울러 2027년 동계조사료 약정 체결을 비롯해 입모중 파종, 퇴·액비 지원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조사료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산된 조사료가 관내 한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과 현장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차영숙 축산과장은 “조사료는 단순한 사료를 넘어 경종농가의 소득과 한우농가의 생산비, 나아가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연결하는 중요한 산업 기반”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조사료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강진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조사료경영체, 경종농가, 한우농가, 축협 등 관계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국내산 조사료는 한우산업의 힘’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지역 조사료 산업과 한우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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