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무안경찰서장 최영수 가을은 농민에게 한 해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가장 뜻깊은 계절이다. 봄부터 정성껏 가꿔 수확한 농산물에는 농민의 땀과 기다림, 그리고 생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수확철에는 농산물 절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확한 농산물을 밭이나 도로변, 창고 등에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고, 인적이 드문 농로나 야간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농산물 절도는 단순히 물건을 가져가는 범죄로만 볼 수 없다. 농민이 한 해 동안 애써 일군 결실을 빼앗는 일이며,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큰 허탈감과 상실감까지 남긴다.
무안경찰서는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보관 장소와 농촌지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마을 진입로와 농로 등 범죄 우려 지역을 세심히 살피는 등 농산물 절도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하다. 수확한 농산물은 가급적 잠금장치가 있는 곳에 보관하고, 농산물과 농기계를 장시간 외부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집이나 농경지를 오래 비울 경우에는 이웃과 상황을 공유해 서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보지 못한 차량이 농로나 농산물 보관 장소 주변을 반복해서 배회하거나, 야간에 수상한 움직임이 발견될 경우에는 차량번호나 특징 등을 확인해 신속히 112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
경찰의 예방활동에 주민들의 세심한 관심이 더해진다면 농산물 절도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정성껏 일군 농산물이 온전히 농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무안경찰서는 농산물 절도 예방과 농촌지역 치안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농민의 소중한 결실이 안전하게 지켜지는 풍성한 가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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