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일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장태일 기자= 녹차의 고장 보성군 보향다원에서 지난 9월 23일(토), 24(일) 이틀 간 이색 결혼식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 자원을 활용, 새로운 경제 활동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팜 웨딩이6차산업 인증사업장이자 푸른 녹차밭으로 유명한 보향다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처음 진행된 팜 웨딩을 통해 농촌에서 단순히‘예식’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식에 참여한 부부와 하객들로부터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등이 큰 호응을 얻은 이후 리마인드 웨딩, 다문화가정 부부 등 특별한 사연을 지닌 팜웨딩 참여자를 모집,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 시간을 가졌다.

9월 23일 토요일에 치러진 결혼식에서는 결혼 27주년 기념일을 맞은 귀촌 부부의 리마인드 팜웨딩, 24일 일요일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프로포즈 이벤트를 겸한 팜웨딩을 진행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값비싼 스튜디오 촬영은 아니지만 푸르른 녹차밭 풍경이 어우러진 다원(茶園)에서의 특별한 기념 스냅 촬영, 하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부부와 인연의 소중함의 이야기를 듣는 다도 체험, 특산품과 로컬푸드와 활용한 정성 담긴 식사와 답례품 등이 특별한 시간을 빛내 주었다.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 박래천(56), 임은아(52) 부부는“팜웨딩같은 스몰웨딩은 유명 연예인들만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보성군 녹차밭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결혼 27주년 기념일을 지인들과 함께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보성군 관계자는“농촌이 지니고 있는 자연 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의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팜 웨딩이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준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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