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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되어 행사장을 빛내왔던 ‘순천공고 관악대’가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일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순천시는 악기가 노후되어 새 악기 구입이 절실하였던 ‘순천공고 관악대’에 유포늄, 팀파니, 공, 피콜로, 글로켄슈필 등 12종의 새 악기를 구입해 주고, 낡은 단복도 새로 구입했다.
학교에서도 합주단 연습에 꼭 필요한 관악 합주실에 방음시설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주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했다.
전라남도 교육청과 순천시청의 지원으로 42인조 관악합주단이 창단된 것은 지난 1991년. (현재는 40인조)
순천공고 관악대는 그 동안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교내 행사연주는 물론 현충일 기념식 등 순천시 주관행사에 의례음악을 위해 초청되어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 왔다.
또한 98년 호남예술제 합주부문 최고상을 수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관악제, 전남교육음악제, 전남관악제 등 많은 대회에 출전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이러한 좋은 기회를 주게 되서 기쁘다고 말하고 더욱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연주를 많이 들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