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신안군청 회의실에서는 지난 14일 신안함초생산자협동조합 발기인이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신안군에서 최초로 협동조합을 탄생시켰다.

발기인 전원은 일치된 의견으로 발기인 양동흠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이사는 안수연, 김정진, 조재우, 김상석, 감사는 박영철을 임원진으로 선출하였다.

임원진에 의하면 협동조합은 전라남도청에 협동조합 신고하고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법인등기를 마치면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안함초생산자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하여 “신안함초 생산”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구성원이 모여 조직한 사업체로서 신안함초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과 신안함초의 품질향상, 판매촉진 및 회원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신안 지역 함초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출된 양동흠(59) 이사장은 “신안군에서 함초를 생산하는 사람은 누구나 조합에 가입할 수 있고, 함초의 생산·판매를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소득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조합의 공동 목표를 강조하였다.

아울러,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촌사회에서도 동일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로 구성한 협동조합이 활성화되어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상부상조로 사업이 번창하고 정당한 수입을 보장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