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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소년.소녀 가장과 피의자 검거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경찰관을 위문 격려한 후 시위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중인 전역대원의 가족들을 찾아뵙고 위로했다.
4일 오전, 전석종 청장은 함평군 함평읍과 월야면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두 명을 찾아 도서 150권과 쌀 등 생필품 그리고 위문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설맞이 집 대청소와 주변 정리를 도왔다.
이어서 전청장은 작년 9.5. 자녀 2명을 감금한 상태에서 가스를 피우고 난동을 부리는 정신이상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화상 등 부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는 장성경찰서 삼서파출소 박의석 경사를 찾아 격려 했다.
그리고, 시위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17년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 중인 김인원 대원과 그 가족을 찾았다. 김인원 대원은 ’96.6.14. 조선대학교 학내 집회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광주 보훈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전청장은 “우리 주변에 소년.소년 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고 직원들이 작은 성의지만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특히, 김인원 대원에 대해서는 청 차원에서 훈장 추서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전남청에서는 설 명절 이외 ’08년부터 급여의 1,000원 미만 짜투리 금액을 모아 매월 각과별로 소년.소년 가장과 사회복지 시설 등을 방문하여 위문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