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맑은나라 빨래방사업단은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에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노동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근로자들이 참여함으로써 이들의 자활과 자립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무안지역자활센터 빨래방사업단은 2대의 이동빨래방 차량을 이용하여 관내 마을 곳곳을 방문하여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독거 노인들의 이불과 의복 세탁서비스는 물론 마을 경로당의 이불빨래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동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세탁에서 건조까지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가 오거나 근로시간 종료시간에 접수된 세탁물에 대해서도 무안지역자활센터 사무실내에 설치된 세탁기를 활용하여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빨래방사업단은 지난해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및 경로당 148개소를 방문하여 이불 3,480체, 베개 803개, 옷 등 554벌을 세탁서비스 하였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동 빨래방 운영을 통해 장애인 가구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 경로당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저소득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복지 서비스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