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모든 언론은 경찰의 치안 활동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를 질책하였다.
다수 국민들이 경찰활동에 대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며 강하게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경찰지휘부에서 최일선에서 치안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에 이르기까지 고통을 체감했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의식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경찰 조직 문화가 경찰내부 스스로 개선되고 발전되어야함에도 언론 보고, 국민들의 질책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한달간 모든 언론이 경찰의 잘못을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각종 강력 사건에 대한 범행 내용과 수법을 세세히 보도하였다.
‘국민들의 알권리, 잘못된 수사 관행 개선’을 위해 경쟁적으로 보도하였으나 일선 현장에서 들어본 국민들의 정서는 언론 보도에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경찰조직내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지만 강력 사건을 ‘범죄의 재구성’ 하듯 흥미 위주, 화제성 보도 형태는 개선되어야하며 언론도 시대 변화에 동참해주길 기대해본다.
보성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위 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