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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조선클러스터 시대 개막 - 내년까지 3,000억 원 투자, 2010년 선박 건조 목표
  • 기사등록 2008-04-3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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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후판공장 유치에 힘입어 조선산업의 새로운 투자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광양시에 조선소 기공식이 잇달아 열려 조선클러스터 형성에 탄력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율촌산단에서 조선소 건설의 첫 삽을 뜬 (주)오리엔트조선에 이어 오는 4월 30일 태인동 명당국가임대산단에서 SNC조선해양(주)이 기공식 행사를 갖고 중형조선소 건설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SNC조선해양(주)은 작년 6월 광양시와 MOU를 체결한 이후 편입토지 보상과 교통영향평가, 개발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10개월 만인 금년 4월 25일 사업실시 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조선소 착공에 들어간다.

조선소는 1단계 118,258㎡ 부지에 안벽 439m와 호안시설 236m, 건조장 등을 건설하고 2단계로 선각, 도장, 의장 공장을 비롯해 원자재 가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내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자해 총 704,709㎡ 부지를 개발하고 2010년에 8만 톤급 중형선박 건조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SNC조선해양(주) 관계자는 조선소가 완공되면 연간 8만 톤급 선박 25척을 건조할 수 있게 돼 조선소에 5,000여 명, 원자재 가공단지에 3,000여 명 등 8,000여 명이 상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NC조선해양(주) 주원돈 회장은 ‘광양시의 산업단지 개발의지와 기업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조선소를 완공해 그동안 광양시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 하루빨리 맺기를 희망한다.’고 기공식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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