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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행복카드제’ 5월부터 본격 시행 - 28일 협약 참여업체 3천200곳 전국 최다
  • 기사등록 2008-04-28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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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행복카드제가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특히 타 시도의 다자녀 행복카드제 참여업체가 400~500곳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는 달리 5월부터 시행되는 전남지역은 무려 3천200여곳이 참여, 전국 최다를 기록해 해당 가정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가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제휴카드사인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 및 참여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행복카드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덕수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장, 김종기 비씨카드 광주지점장, 윤기은 한국학원 총 연합회 전남지회장, 이중규 전라남도 보육시설 연합회장, 윤지호 한국 유치원 총 연합회 전남지회장 등 참여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다자녀 행복카드제는 1995년 1월 1일 이후 셋째 자녀를 둔 가정의 전 세대원이 각종 물품의 구매나 서비스 이용 시 카드를 제시하면 참여업체가 약정한 일정액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남도와 전 시.군이 공동 노력한 결과 대부분의 타시.도가 400~500개 정도의 참여업체를 가지고 다자녀가정우대카드제를 시작한 반면 전남도는 4월 21일까지 무려 3천200여개의 참여업체를 모집,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약 3만2천여 다자녀 가정에 상당한 경제적, 문화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나 지자체가 특별한 인센티브도 주지 못하는데 많은 기관, 단체,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업체로 등록해줘 감사하다”며 “전남도에서도 다자녀 행복카드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가정을 대표해 해남군 송지면 학다리의 강동석씨 내외와 10자녀(2남 8녀)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에게는 박 지사의 따뜻한 격려와 함께 농협중앙회 이덕수 전남지역본부장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남양유업(주), 매일유업(주), (주)아가방 앤 컴퍼니에서 격려품 전달이 이어졌다.

박기열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다자녀 가정이 다자녀행복카드를 발급받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 간단한 서류를 구비한 후 읍.면.동사무소나 인근 농협에 신청하면 10일 이내에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며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책자도 발간해 다자녀가정에 일일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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