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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국가대표조직으로 농도 희망 일군다. - 전남도, 29일 실행계획 보고회 양파.배추 등 8 품목 육성
  • 기사등록 2008-04-28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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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품목별 국가대표조직 육성으로 농도 전남 희망을 일군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수립 시행한 ‘농업경영체 조직화.규모화 5개년 계획’ 일환으로 품목별 국가대표 육성에 적극 나선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29일 오후 1시30분 도청 왕인실에서 품목별 국가대표 육성 시군 실행계획 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시군간 실행계획에 대한 예산확보 등 추진상황을 비교분석하고 문제점 등을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과 국제유가 및 곡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의 활로를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전국 3천억원 이상 품목 중 생산량 1위를 점하고 있는 콩, 시설오이, 배추, 마늘, 양파, 배, 쌀, 돼지고기 등 8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품목별 국가대표 조직 육성사업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남산 농산물의 시장지배력 확보를 위해 광역단위 품목별 경영체인 쌀, 원예, 과실, 축산관련 조직 67개소를 추진, 그동안 계약재배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판매 실적 등을 보고했다.

이어 전문기술 및 경영능력 강화를 위해 영농조합과 농업회사법인 2천8개 법인을 조직, DDA/FTA 등 개방확대에 대응하고 기업적 농업경영을 활성화하며 농업인프라 구축과 농가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농업발전의 핵심세력으로 육성해나간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 차원에서 여수시 등 21개 시군에서는 돌산갓 등 18개 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2011년까지 자체교육 등을 실시해 56개 조직체를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또 해남 참다래유통사업단(차장 김상훈)과 무안 풀빛영농조합법인(대표 박상옥)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고근석 전남도 농정국장은 “농업.농촌의 활로 모색을 위해서는 작목별로 지역단위 광역 경영체를 결성해 공동생산.공동출하로 노동력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의 균일화.고급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한편, 가공산업과 연계해 농업을 다차원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번 시군의 실행계획을 통해 농업경영체의 광역 조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경영체 조직화.활성화 5개년계획은 활기찬 농업 행복한 농촌 조성을 위해 전남도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학계.농업인단체.농업경영인 등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것이다.

이 계획에 따라 생산조직, 가공판매조직, 유통조직 등 3개 조직을 각각 구성, 목표를 설정하고 2011년까지 6개 분야 19개 사업에 총사업비 5천745억원을 투자해 지역농업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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